거리극축제

화창한 5월, 어르신들과 함께 안산 거리극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평소보다 더 따뜻하고 포근한 날씨 속에 바람을 쐬며 외부활동을 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표정에서도 오랜만의 설렘이 묻어났습니다.

축제 현장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고,
어르신들께서도 “이런 거 오랜만에 보니까 참 좋다”
“사람들 활기찬 모습 보니까 괜히 기분이 좋아지네” 하시며 밝게 웃으셨습니다.

구경 중간중간에는 거리공연을 따라 박수도 치시고,
지나가는 배우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도 건네시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셨습니다.
잠시 앉아 쉬는 시간에도 주변 풍경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참 따뜻했습니다.

이번 외부활동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활력을 높이고, 일상에 새로운 자극과 기쁨을 드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무대에 서 있는 공연자들보다 오히려 관객이신 어르신들의 미소가 더 빛났던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작은 설렘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가겠습니다.